'응답하라 1994' 시청률 11.9%, 역대 케이블 드라마 중 '최고'

'응답하라 1994 시청률'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막을 내렸다.

29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응사' 21화 '90년대에게'는 평균 시청률 11.9%로 역대 케이블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응사'는 앞서 27일 20화 '끝의 시작' 편에서 처음으로 시청률 10%를 넘어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숙집에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해태(손호준 분)가 짐을 싸면서 삼천포(김성균 분)와 함께 썼던 두꺼운 솜이불을 두고 '네 것이 내 것이고 내 것이 네 것 아니냐'며 우정을 나누는 장면이 순간 최고시청률 14.3%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또 나정(고아라 분)의 짝사랑으로 시작해 쓰레기(정우 분)가 마음을 열고 연인이 됐지만, 결혼을 한 달 앞두고 나정이 해외 근무를 하게 되면서 이별했던 두 사람이 재회해 결혼하면서 나정의 남편 찾기 여정은 끝을 맺었다.

응답하라 1994 시청률 소식에 누리꾼들은 "응답하라 1994 시청률 대박이다", "지상파도 아닌데 10%를 넘을 수 있다니", "응사 지상파에서 했으면 50%도 넘었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다음 달 3일에는 스페셜 프로그램 '응답하라 1994 에필로그'가 방송되며, 후속 드라마인 송지효·최진혁 주연의 '응급남녀'는 다음 달 24일 시작된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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