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개봉 12일 만에 500만 관객 돌파…'7번방'·'광해'보다 빠르다

'변호인 500만'

영화 '변호인'이 개봉 12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변호인'의 투자배급사 NEW에 따르면 '변호인'이 정식개봉 12일째인 30일 오후 12시20분 기준 누적 관객수 500만92명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개봉 첫 날 오프닝 스코어 23만을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예고한 '변호인'은 입소문을 타며 개봉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개봉 7일 만에 300만, 10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변호인' 500만 관객 돌파는 개봉 1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7번 방의 선물'(최종 관객수 1천280만명), 개봉 18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관객수 1천231만명)보다 빠른 속도다.

변호인 500만 관객 돌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변호인 500만 관객 돌파, 나도 봤다", "인기가 장난 아니네", "7번 방의 선물, 광해보다 빠르다니 대단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변호인'은 1980년대 초 부산을 배경으로 세무 변호사 송우석(송강호 분)이 인권 변호사로 성장하게 하는 다섯 번의 공판과 이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부림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화제를 모았으며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등이 출연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