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C에 하수열 시스템 구축 광주지방공사 ‘방류수 공급’

광주지방공사(사장 이영우)는 1일 사회복지법인 SRC(삼육재활병원)에 하수열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광주하수처리장의 방류수를 일 평균 5천t 규모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광주지방공사의 방류수 공급은 지금까지 버리던 방류수의 열원(평균 겨울 9℃, 여름 24℃)을 활용하는 것으로 광주시와 지방공사, SRC, EG에너지와 협의해 시행한다.

SRC는 그동안 스팀보일러 및 냉동기 가동으로 연간 4억4천만원의 에너지(LNG 등) 비용을 지출했으나 이번 광주지방공사의 방류수 무상제공으로 연간 2억8천만원의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RC는 절감한 에너지 비용을 장애인 복지 향상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영우 사장은 “이번 방류수 공급은 하수처리장 이미지 상승과, 신재생에너지라는 점에서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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