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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지역 주름잡던 조폭 일망타진

승인 2014-01-06 21:29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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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지역 금품갈취·각종 이권개입… 조폭 82명 검거

파주지역에서 금품갈취와 이권개입을 일삼던 조직폭력배 80여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골프연습장 철거현장 이권 등에 개입, 위력을 과시하며 7억원 상당을 챙긴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파주스포츠파 두목 K씨(43) 등 11명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또 조직원 N씨(37) 등 71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12년 11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골프연습장 철거 현장에서 조직폭력배 위세를 과시하며 공사를 방해해 3억원 상당의 철거권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금촌동에서 도박장을 개장해 고리로 도박자금을 빌려줘 3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기기도 했다.

2012년 3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는 파주시 금촌지역 53개 유흥업소 업주들을 상대로 ‘보호비’ 명목으로 1억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 밖에 상습적으로 집단 폭력을 휘두르는 등 파주지역에서 악질 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창학기자 ch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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