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격투기 데뷔, 그를 분노케 한 '임수정 사건'의 전말은?

'윤형빈 임수정 사건 분노'

개그맨 윤형빈(34)이 일본 선수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예고한 가운데, 배경이 된 '임수정 사건'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로드 FC는 윤형빈이 다음달 9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로드 FC 14 대회'에서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23)를 상대로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른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지난 2011년 임수정 선수가 일본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남자개그맨 3명과 대결을 펼친 후 전치 8주 부상을 당하자 분노를 표시했던 바 있다.

임수정 사건은 일본 TBS 예능프로그램 '불꽃체육회 TV 슛 복싱대결2'에 출연한 임수정이 일본 코미디언 카스가 토시아키와 시나가와 히로시, 이미다 코지와 3라운드 격투기 대결을 한 것을 말한다.

당시 상대방 남자 선수들은 모두 보호 장구를 착용한 것에 반해 임수정 선수는 보호 장구를 전혀 갖추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결국 이날 경기 내내 임수정 선수는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첫 번째 라운드에서 카스가의 하이킥에 중심을 잃었고 니킥과 로우킥을 연달아 맞으며 링에 쓰러지고 말았다.

윤형빈 임수정 사건 분노 소식에 누리꾼들은 "윤형빈 격투기 데뷔, 꼭 임수정 사건에서 받은만큼 갚아주길", "윤형빈 임수정 사건 분노, 응원할게요", "일본인들에게 꼭 복수해주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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