홧김에 여친 내연남 살해 40대男 긴급체포 조사

7년동안 만난 여자친구의 내연남을 홧김에 살해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성경찰서는 14일 자신의 내연녀의 남자 친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A씨(46)를 긴급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안성시 대덕면 B 원룸에서 내연녀 C씨(45)가 바람을 피웠다며 남자친구 D씨(45)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다.

A씨는 내연녀 C씨가 다른 남자와 바람피우는 것을 알아차리고 D씨를 이날 원룸으로 불러 서로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격분, 주방에 있던 흉기로 복부와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성=박석원기자 swpar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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