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1시20분께 영동고속도로에서 제3경인고속도로로 진입하는 커브길에서 경유 8천 리터를 실은 탱크로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경유 50리터가 유출됐으며, 운전자 M씨(59)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발생직후 시흥소방서, 한강유역환경청 관계자들이 긴급 투입돼 오일펜스를 설치해 농경지와 농수로 유입을 막고, 흡착포로 흘러나온 경유 제거작업을 벌였다.
한편, 이 사고로 한때 영동고속도로 월곶IC 일대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시흥=이성남기자 sun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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