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힌다” 잠자는 동거남 흉기로 찌른 40대 구속
수원남부경찰서는 술에 취해 잠이든 동거남을 흉기로 찌른 혐의(살인미수)로 K씨(47ㆍ여)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17일 오전 6시52분께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의 자택에서 술에 취해 잠이든 동거남 S씨(42)를 미리 준비한 흉기로 찌른 혐의다.
K씨는 옆집 남자가 비명을 지른다는 이웃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체포됐다. S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결과 K씨는 평소 자신에게 폭력을 행사한 S씨를 살해하려는 목적으로 미리 준비했던 흉기를 이용,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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