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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발 서퍼, 오른쪽 다리 삼켜버린 바다에 또다시 뛰어들다 '뭉클'

승인 2014-01-21 16:15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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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발 서퍼'

외발 서퍼의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허핑턴 포스트는 18일(현지시간)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 거주중인 마이크 쿠츠의 사연을 보도했다.

쿠츠는 탄탄한 근육질에 멋진 서핑 실력을 갖췄지만 서퍼 도중 뱀상어에게 오른쪽 다리를 뜯겨 의족을 장착하게 됐다. 당시 17세 소년이었던 쿠츠는 정신을 잃지 않고 해안까지 도망친 쿠츠는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오른쪽 다리는 영영 찾을 수 없었다고,

다른 사람이라면 좌절했을 상황이었겠지만 쿠츠에게는 예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자연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깊은 안목이 생겼다.

그는 해양 전문 사진작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했고 지금은 '월스트리트 저널', '디스커버리 채널'이 함께 일하기를 원하는 일류 사진작가로 거듭났다.

외발 서퍼의 감동 사연에 누리꾼들은 "외발 서퍼 진짜 대단하다", "나같으면 정말 죽고싶다고 생각했을 것 같은데", "해양 사진 전문가라니, 대단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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