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뒤 달아났던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직장 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상해치사)로 P씨(42)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P씨는 지난 11일 오후 9시께 안산시 단원구 직장동료 L씨(42)의 집에서 L씨와 술을 마시다 자신을 무시하는 말을 했다는 이유로 화분과 가전제품 등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사건 당일 오후 7시 7분께 P씨가 L씨와 함께 집에 들어갔다가 오후 9시 17분께 혼자 나가는 모습을 확인하고 P씨를 추적해 왔으며 범행 직후 전남 여수로 도피했다가 지난 18일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P씨는 자수의사를 밝힌 가족의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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