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며 앙심을 품고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차에 강제로 태워 끌고다닌 50대가 경찰의 공조수사로 붙잡혔다.
하남경찰서는 지난 22일 밤 10시40분께 서울 종암경찰서에서 발생한 납치의심 사건에 대해 서울경찰의 공조요청을 받고 검문검색으로 납치피의자 A씨(54)를 붙잡았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C씨(49)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자 이날 밤 9시께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의 한 호프집 앞에서 미리 준비한 렌트카에 강제로 태워 남양주시와 하남시 등지를 돌며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하남=강영호기자 yh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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