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은 파랑새 증후군 앓는다…왜?

'파랑새 증후군'

파랑새 증후군이란 뭘까.

취업포털 사이트 사람인이 지난해 6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60.7%는 '파랑새 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파랑새 증후군이란 벨기에의 극작가이자 수필가인 마테를링크의 동화 '파랑새'의 주인공에게서 유래된 것으로,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고 새로운 이상만을 추구하는 병적인 증상을 일컫는다.

이러한 증상은 사람의 장래에 대해 행복한 것만 몽상할 뿐 현재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특히 어머니의 과보호를 받고 자라 정신적인 성장이 더딘 사람들에게 더욱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랑새 증후군 대처법에는 불안감의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또 장기 목표를 세우는 것도 중요하다. 장기 목표를 세우고 이를 이룰 때를 상상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며 활발하게 지내는 것이 좋다. 사람은 혼자 있을 때 부정적인 생각이 많아지기에 스스로 모임이나 사회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이겨내야 하는 것.

파랑새 증후군에 누리꾼들은 "파랑새 증후군, 나도 그런가?", "왠지 씁쓸한 현실", "파랑새 증후군, 나도 현실이 너무 싫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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