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불응 도주차량 5중추돌 1명 뇌사

의왕경찰서는 29일 만취상태에서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달아나다 5중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켜 1명이 뇌사상태에 빠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는 교통사고를 낸 혐의(특가법 음주운전)로 A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11시50분께 자신의 소나타 승용차(52로 XXXX)를 운전하던 중 1번 국도 의왕시 왕곡동 골사그네 삼거리에서 안양 방향으로 가기 위해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와 승용차 등 차량 5대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신호대기 중이던 택시운전자 B씨(52)가 뇌사상태에 빠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소주 3병을 마시고 수원시 탑동에서 음주단속에 불응하고 도주하던 중 1차 추월사고를 일으킨 뒤 수원시 파장동에서 또다시 추월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드러났다.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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