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문소리'
'런닝맨' 문소리가 박태환과 전화 통화에 성공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운명의 짝' 특집으로 문소리, 엄정화, 조민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행된 '내 전화를 받아줘' 코너에서는 2라운드 두번째 주자로 나선 하하와 문소리가 판을 돌리기까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작부터 손이 안맞는 커플의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이광수는 둘은 죽어도 인연이 아니라며 혀를 내둘렀다.
판은 돌아갔고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이 걸리길 바랐다. 남편이 걸린다면 전화연결도 그만큼 쉬울 것이기 때문. 그러나 박태환이 당첨됐고, 김종국은 박태환이 호주에 있을텐데 전화를 받을 수 있을지 의아해했다. 호주에서 열린 수영대회에서 박태환은 200·400m 2관왕에 올랐다.
그러나 박태환이 전화를 받자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다들 박태환을 외쳤고 문소리도 "사랑해요 박태환!"을 소리치며 기뻐했다.
박태환은 "시합 갔다가 오늘 왔다"고 안부를 전했고, 유재석은 멀리서 "태환아, 축하해! 2관왕"이라고 소리치며 그를 축하했다. 이어 박태환은 런닝맨 섭외에 조만간 나가겠다며 응답했다.
문소리는 전화를 받아줘서 고맙다며 박태환과 이야기를 하면서 쑥쓰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런닝맨 문소리 하하, 박태환 전화 안 받을 줄 알았는데", "런닝맨 문소리 사랑스럽더라", "어제 런닝맨 정말 재밌었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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