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꼼짝마!' 경찰청, 3개월간 975건 단속

경찰청은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 동안 기업형 성매매 업소를 단속한 결과 총 975건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441건) 120%나 늘어난 수치다.

단속 업소 유형별로 살펴보면 키스방을 비롯한 신ㆍ변종 업소가 650건(67%)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마 시술소 91건(9.3%), 숙박시설과 결합된 ‘풀살롱’ 85건(8.3%) 등이었다.

이 중 적발된 대형 성매매업소(330㎡)는 신·변종 업소 150곳, 안마시술소 63곳, 풀살롱 60곳, 기타 41곳 등 총 314건으로 전체의 32%를 차지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사행성 게임장은 전년 1천98건보다 26.8% 줄어든 803건을 적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사행성 게임장 등 국민이 필요성을 공감하는 단속 분야를 발굴해 지속적으로 단속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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