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공직·공무원 대상 ‘다산 공·렴 아카데미’ 운영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은 오는 3월부터 남양주시와 협력해 공직·공무원을 위한 ‘다산 공·렴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3시간과 1일 프로그램 두 가지로 운영된다. 3시간짜리 견학 프로그램은 다산 묘소 살펴보기, ‘다산, 그는 누구인가’ 또는 청렴교육 영상물 시청, 다산 생가 및 마재마을 답사. 실학박물관 전시실 다산유물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1일 프로그램은 견학과 특강 중심으로 마련된다. 수강료는 5천원이다.

김시업 실학박물관장은 “오늘날 공직자의 지침서로 널리 읽히는 ‘목민심서’는 다산이 유배지 강진에서 집필을 시작해 고향인 마재마을(남양주시 조안면)에 돌아와 완성한 그의 대표 저술”이라며 “공·렴의 정신을 교육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현장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해 실학박물관의 유물 관람과 함께 다산선생의 생가 여유당, 평생의 여정을 기록한 자찬묘지명과 묘역, 유년기에 거닐었던 소천의 한강 길, 실학의 동맥이었던 한강의 두물머리 등을 함께 걸으며 실학 정신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의 (031)579-6013

강현숙기자 mom1209@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