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캐나다 출신 배우 엘렌 페이지(27)가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했다.
엘렌 페이지는 14일(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권 캠페인에 참석해 "동성애자이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이유로 다른 사람들을 좀 더 쉽고 다르게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큰 책임감도 느낀다"고 얘기해 참석자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또 엘렌 페이지는 "이제 더는 숨어서 거짓말하고 싶지 않다"며 "지난 몇 년동안 동성애자라는 사실이 알려질까 두려워 고통을 겪었는데 이제 고통받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엘렌 페이지는 영화 '주노', '인셉션' 등의 영화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올해 개봉 예정인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도 출연한다.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용기있다", "엘렌 페이지 커밍아웃 깜짝 놀랐네", "헐 커밍아웃이라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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