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925억 원 적자… 구단주 만수르 무리한 선수 영입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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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 구단주인 만수르가 지난 시즌 엄청난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가디언(the guardian)은 지난 달 30일 만수르의 맨체스터 시티가 지난 시즌 5천200만 파운드(한와 약 925억)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 구단의 엄청난 적자 원인은 만수르의 무리한 선수 영입에 있다. 지난 2008년 이후 만수르는 맨체스터 시티 선수 이적료로만 7억120만 파운드(한화 약 1조2천478억원)을 사용했다.

 

만수르는 국제석유투자회사의 사장, 에미리트 경마 시행체의 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맨체스터시티 구단주, 알 자지라(UAE) 축구클럽 단장도 겸하고 있다. 그는 UAE 왕족 가문으로 재산은 천문학적인 수치인 우리 돈으로 약 1천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만수르는 지난 2008년 맨체스터 시티를 인수하며 "부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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