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색 비둘기 포착, 현재 살아있을 가능성은 없다… 왜?

'분홍색 비둘기 포착'

분홍색 깃털을 가진 비둘기가 포착됐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철교 밑에서 다른 비둘기 사이에 있는 분홍색 비둘기를 담은 사진을 소개했다.

사진 속 비둘기는 아름다운 분홍빛 깃털을 가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러나 이 비둘기의 생존은 장담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화려한 깃털 색 때문에 다른 새의 공격을 받거나 사람의 표적이 되기 쉽기 때문.

왕립애조보호협회의 한 관계자는 사진을 본 후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인위적으로 염색된 뒤 주인에게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살아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분홍색 비둘기 포착 소식에 누리꾼들은 "분홍색 비둘기 포착, 안타까운 사연이네", "사람이 저렇게 했다는건가?", "그런데 정말 예쁘다", "잘 살아 있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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