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속옷으로 여자화장실서 ‘음란행위’ 20대 덜미

[방울새]

○…자신의 성적 욕구때문에 여성의 속옷을 훔치고 이를 이용해 공공장소에서 음란행위까지 서슴지 않은 철없는(?) 20대가 입건.

수원중부경찰서는 11일 수원의 한 공공기관 여자화장실에 수차례 들어가 훔친 여자 속옷을 입거나 자위를 한 혐의(성적목적 공공장소 침입)로 A씨(22)를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2시50분께 수원시 장안구 한 공공기관 2층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자위를 하는 등 지난달부터 4차례에 걸쳐 음란행위를 할 목적으로 공공장소에 침입한 혐의.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공공기관 근처의 열려 있는 헌옷 수거함에서 여성의 속옷을 골라 훔치고 나서 가방이나 주머니에 넣고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자위를 한 것으로 드러나.

A씨는 여자화장실에 버려진 속옷과 해당 기관에 A씨가 수시로 드나드는 점을 이상히 여긴 직원들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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