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수요자 맞춤형 미생물 아카데미 운영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수요자 맞춤형 유용미생물의 올바른 활용 방법을 알려주기 위한 ‘미생물 아카데미’를 오는 28일 오후 농업기술센터 본관에서 무료강좌로 개최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대이 친환경농업팀장이 강사로 나서 미생물을 활용한 토양관리 방법과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한다.

강사로 나서는 정 팀장은 전국이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을 당시 구연산·유산균복합제를 개발해 광주시의 구제역 발생을 막은 장본인이다.

유용미생물은 축산분야에서는 항생제, 소독제를 대체하고, 농업에서도 농약, 화학비료를 일정부분 대체하는 친환경적 역할을 하고, 일상생활에서는 남은 음식물의 퇴비화 촉진, 쌀뜨물 발효를 통한 생활하수 절감 등 지구를 지키는 다양한 역할이 가능하다.

센터는 미생물에 대한 전문적 기술을 바탕으로 연간 200톤 이상의 미생물을 연중 무료로 보급하고 있어 농업인과 시민들의 호응이 높은 가운데 이번 교육으로 시민들의 미생물에 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센터는 지난달 12일부터 읍면을 순회하며 현재까지 11회 500여명의 농업인과 시민에게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미생물 관련 자세한 사항은 친환경농업팀 (760-2242)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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