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 비가 올 전망이다.
이날 오후부터 상층의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평년과 비슷해지고 당분간 체감온도가 낮아 쌀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영서 지역은 아침부터 오후 사이, 충청도와 경북 내륙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비(강수확률 60~70%)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도 영동은 낮부터, 경상도 동해안은 늦은 오후부터 비(강수확률 60~90%)가 올 예정이다.
강원 산간과 강원도 영서, 경북 북동 산간 지역은 때늦은 눈이 내릴 가능성도 점쳐진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5∼20㎜, 강원도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경북 내륙, 경남 동해안, 서해 5도는 5㎜ 내외다.
낮에 서해 먼바다를 시작으로 밤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며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전망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성보경기자 boccu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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