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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 김희애, 유아인 모텔잡자 오해… "너랑 그런 데 들어가기 싫어"

승인 2014-04-08 11:38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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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밀회'에서 김희애가 유아인의 배려를 오해했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에서는 오혜원(김희애 분)이 모텔 방을 잡은 이선재(유아인 분)를 오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혜원은 선재에게 아무 곳으로나 운전해달라며 부탁했다. 그러자 선재는 "왜 집에 가지 않냐"고 물었고, 혜원은 "집이 가끔 직장 같다"라며 답했다.

이에 선재는 지친 혜원이 편하게 쉴 수 있게 모텔을 잡으려 했지만 혜원은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어. 널 불러내는 게 아닌데… 너랑 그런 데 들어가기 싫어"라며 도망쳤다.

억울한 마음을 감출 수 없던 선재는 "제가 뭘 잘 못했는지 모르겠어요. 같이 자자고 한 것도 아니고"라며 "나는 전부 다 진심이다. 언젠가는 같이 자기를 바라지만 아까는 아니었다"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밀회 김희애 유아인, 점점 흥미진진해지네요", "오늘 방송도 기대된다", "정말 재미있는 드라마인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밀회 김희애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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