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폴 매카트니 내한, 트위터에 한글로 깨알홍보? '센스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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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가 트위터에 한글로 된 게시물을 올려 팬들을 감동시켰다.

내달 첫 내한공연을 여는 폴 매카트니는 7일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 사전 판매 티켓을 모든 팬들이 구입할 수 있습니다. http://PaulMcCartney.com을 통해 지금 자신의 티켓 구입"이라는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는 전날 그가 자신이 남긴 영어 트윗 멘션을 직접 번역해 올린 것으로, 한국의 많은 팬들을 배려한 폴 매카트니의 정성이 돋보인다.

폴 매카트니가 데뷔 이래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서게 된 무대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0: 폴 매카트니 내한공연'이다. 내달 2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폴 매카트니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뉴(New)'를 비롯해 비틀즈 시절의 다양한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폴 매카트니 트위터 소식에 누리꾼들은 "폴 매카트니, 내한 소식에 벌써부터 두근거리네", "폴 매카트니 트위터에 한국어 글도 남기고... 감동적이야", "폴 매카트니 트위터 홍보글 보니 내한 공연 빨리 보고싶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폴 매카트니는 비틀즈와 솔로 시절을 합쳐 10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싱글앨범 포함)을 기록했다.

그가 작곡한 '예스터데이'는 현재까지 세계 각국의 2천200여명의 아티스트가 정식으로 리메이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노래'로 손꼽힌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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