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인천용유초교 동창생 17명 탑승…4명만 구조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인천용유초교 동창생 17명 탑승…4명만 구조

침몰된 여객선에는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생 17명이 단체 탑승해 오후 3시 현재 4명만 구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시는 이들 동창생 가운데 3명의 가족이 청해진 해운 본사를 방문하면서 단체 탑승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항만공항해양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상황대응반을 꾸렸으며, 선사와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안산 단원고 학생과 교사를 제외한 일반 탑승객들의 신원파악 등에 나선 상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승선표에 성명, 연락처, 생년월일만 적게 돼 있어 거주지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선사 본사와 여객터미널에 직원을 파견해 계속 상황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사진=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