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진도에 비, 바람까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구조작업 난항 우려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현장에서 대대적인 실종자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고 이튿날인 17일 오전부터 사고 현장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수색 차질이 우려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도군은 17일 오전부터 날씨가 흐려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최대 40㎜다.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구조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사고현장의 내일 최대 풍속은 초속 8m로 강할 것으로 예보됐다. 16일 오후 4시 현재 사고현장 풍속은 초속 2.3m다.
진도의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1도, 낮 최고기온은 17도다. 수온은 오늘과 같은 12.6도로 전망된다.
한편 당국은 사고현장에 해경정 35척, 해군함정 15척, 항공기 13척 등 선박 98척을 급파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정자연기자 jjy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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