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참사] 9시 브리핑… 세월호 사망 6명·부상 101명·5명 중태

[진도 여객선 참사] 안행부 9시 브리핑… 세월호 사망 6명·부상 101명·5명 중태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가 6명, 부상자가 101명으로 늘어났다.

강병규 안전행정부장관은 17일 오전 9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침몰로 인해 총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전체 탑승인원은 475명으로 최종적으로 확정했으며 이중 구조된 사람은 179명, 실종자는 290명이다.

구조된 사람 중 101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중 5명은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세월호 침몰현장에는 550여명의 해경ㆍ해군 합동 잠수부대가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자정부터 총 5차례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 등으로 수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 장관은 밝혔다.

부처별 조치계획도 발표됐다.

안전행정부는 전남도에 사고 수습 경비를 지원키로 했으며, 해양수산부는 선박인양과 사후보상 지원을 맡게 된다.

해경과 해군 등은 선채 수색 및 사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복지부는 부상자 치료와 구조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은 생존학생 전원에 대해 병원진료를 하겠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정부 부처가 모두 합심해 구조와 사고 수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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