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사망자가 10명으로 늘어났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오후 9시 현재 사망자가 총 1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유전자 검사까지 거쳐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선사 직원 박지영(22·여) 씨,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권오천·임경빈 군, 인솔교사 최혜정(24) 씨 등 5명이다.
나머지 사망자는 단원고의 박성빈(18·여)·이다운(18·남) 학생, 교사 남윤철(35) 씨, 승무원 김기웅(28) 씨로 추정되고, 10번째로 발견된 1명(여성)도 이름과 나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중대본은 현재 박 군 등 5명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밤 9시 기준으로 중대본이 파악한 '세월호' 탑승자는 475명이며 이 가운데 179명이 구조됐으나 286명은 소재와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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