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뮤지컬 동아리(SC)의 정기공연 ‘그래도 난, 살아간다(사랑한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센터는 지난 19일 광주시문화스포츠센터에서 무료로 열린 이번 공연에 청소년, 학부모 등 300여명이 관람했다고 22일 밝혔다.
청소년들이 직접 연출하고 주연한 이 작품은 성폭력을 당한 여학생이 이를 극복해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자전적 이야기다.
특히 이번 공연에 앞서 세월호 침몰과 관련해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공연을 보는 청소년들, 그리고 격려하고 지켜보는 어른들이 청소년들의 이성 고민을 함께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안전하고 행복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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