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로고
사회 사회일반
search
공유 close
글자크기 설정 close

한국, 북한 핵실험 가능성 거론하자… 조선신보 "세월호 참사 수습책"

승인 2014-04-24 13:22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기자페이지

정부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하자 북한의 입장을 대변해온 조선신보가 비난하고 나섰다.

24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남한 정부가 북한의 제4차 핵실험 가능성을 거론한 것은 세월호 참사에 관한 여론을 바꾸려는 술책이라고 비난했다.

조선신보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민심의 분노'라는 제목의 글에서 "지금 남조선에서는 당국이 내돌리는 '북핵시험설'도 '대북정보'라는 것이 첨부돼 언론을 통해 확산됐는데 이는 사람들의 이목을 딴 데로 돌리기 위한 고식적인 위기수습책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객선 침몰의 참사를 기화로 '종북론'을 언급하며 동족대결을 고취하는 것은 민족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조선신보는 이와 함께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박근혜 정부의 무능을 드러낸 사고라고 비난하며 "위기에 직면한 박근혜 정권은 자기의 본성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고 전했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조선신보 한국 비난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관련기사
댓글 댓글 운영규정
최신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