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버스종합터미널 화재, 사망 7명ㆍ부상 20여명

고양버스종합터미널 화재, 사망 7명ㆍ부상 20여명

26일 오전 9시2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고양시외버스종합터미널 내 지하 1층 CJ푸드빌 배수펌프장 공사현장에서 용접작업 중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 7명이 사망하고 소방관 포함 20명이 부상을 당했다.

사망자들은 지하 1층 공사 현장 인근 화장실에서 발견됐으며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100여명의 소방관과 장비 40대를 출동시켜 30분 만인 오전 9시29분께 불을 진화했다.

불이 난 터미널 건물에는 대형 마트와 영화관 등이 입주해 있으며 검은 연기가 치솟아 인근을 뒤덮고 있다.

한편 지하철 3호선 전철은 오전 10시24분부터 정상운행되고 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사진= 고양버스종합터미널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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