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구자명, 해트트릭 등 맹활약 불구… 통편집 '굴욕'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

음주운전 물의를 빚은 구자명이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청소년 축구 국가대표 출신답게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쳤으나 통편집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56회 에서는 강호동, 이덕화, 정형돈, 이영표, 구자명 등으로 구성된 예체능 축구부 '우리동네 FC'와 버스기사, 현직 연예인 매니저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된 10년 전통의 팀 '일원 FC'의 한판 축구경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표는 발이 빠르고 압박에 능한 이규혁을 최전방 공격수로 선정했지만 팀이 연이어 실점하자 점수를 내기 위해 스트라이커를 총출동시켰다.

이에 경기에 투입된 구자명, 샤이니 민호, 비스트 윤두준등은 빠른 스피드로 상대방을 압박해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마침내 전반전 16분 구자명의 첫 골로 예체능팀은 추격을 시작했고, 전반을 1대 5로 마친 예체능팀은 후반 구자명이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3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구자명에 대한 멘트와 자막은 찾을 수 없었다. 골을 넣은 순간에는 이영표의 박수와 멤버들이 환호하는 모습만 비춰질 뿐이었다.

앞서 구자명은 지난 13일 오전 5시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혈중 알콜농도 0.133%상태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방송에서 자진 하차했다.

구자명 예체능 통편집에 누리꾼들은 "우리동네 예체능, 구자명 통편집 될 만 하다", "구자명 음주운전으로 물의 빚더니 예체능 통편집됐네", "그러게 음주운전은 왜 해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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