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정태·야꿍이 父子 자진 하차 "물의 일으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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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태와 아들 지후(야꿍이)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자진 하차한다.

10일 김정태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일로 인해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함께 하고 있는 다른 네 가족에게 더이상 심려를 끼치지 않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인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한 김정태-지후 부자는 약 한 달 만에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됐다.

최근 김정태는 나동연 경남 양산 시장 당선자 선거유세현장에 아들과 함께 모습을 드러내 구설에 올랐다. 김정태 측은 "정치적으로 해석하지 말아달라"고 해명에 나섰고, 나동연 당선자가 공식사과문을 발표했지만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졌다.

김정태 야꿍이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김정태 슈퍼맨 하차, 야꿍이 이제 볼 수 없는거야?', "김정태 슈퍼맨 하차, 야꿍이 때문에 슈퍼맨 봤는데...", "김정태 야꿍이 하차 정말 아쉽네요", "공인으로서 신중하긴 했어야 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앞서 진행된 김정태-지후 부자의 녹화분이 방송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김예나 기자 yen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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