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광주시청소년연극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광주시연극협회 주관으로 지난 7일까지 사흘간 청석에듀씨어터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에는 곤지암중을 비롯, 경화EB고, 광남고, 광주고, 광주중앙고, 곤지암고, 그리고 연합팀인 프락시스까지 총 7팀이 참가해 열연을 펼쳤다.
경화여자 이비고등학교(교장 서영옥)가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로 대상을 차지했고, ‘일등급 인간’을 출품한 곤지암고등학교(교장 홍성일)가 금상을 차지했다.
연기 대상은 경화여자 이비고등학교 2학년 서지희 학생과 곤지암고등학교 2학년 김민선 학생이 수상했다.
곤지암중학교 연극반에서 출품한 뮤지컬 ‘귀를 기울여주세요’에는 현직교사 4명(조수의ㆍ황민희ㆍ김롱미ㆍ박진)이 제자들과 함께 출연해 사제동행의 멋진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이번 연극제 기간에는 무려 1천300여명의 교사, 학부모, 청소년들이 청석에듀씨어터를 찾아 대성황을 이루었다.
이기복 광주시 연극협회장은 “광주시와 지역 예술단체, 각 학교가 청소년예술 교육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노력한 결과,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성과 연기력이 많이 향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화이비고, 광주고, 광남고, 광주 중앙고, 곤지암고는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청석에듀씨어터에서 개최되는 제23회 경기도청소년연극제 동남권역대회(총 38개교 참가)에 참가해 경기도청소년연극제 본선대회 참가자격을 놓고 경연을 펼친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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