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산3·탄벌3지구 개별건축행위 허용 방침

市, 아파트건설 전면 수정 현지 여건 등 최우선 개발

광주시가 오포읍 고산리 일원과 탄벌동 일원의 고산3지구와 탄벌3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 재정비에 나선다.

시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사업시행자 부재로 인해 장기간 사업추진이 지연되어 온 문제점 해결을 위해 ‘고산3지구 외 1개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용역’을 공고하고 ‘고산3지구 교통영향분석·개선대책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들 용역으로 인해 현재 수립된 민간개발사업자에 의한 주택(아파트)건설사업 지구단위계획을 전면 수정하고 현지 여건과 주변환경을 반영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로 토지주 개별 건축행위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추진으로 장기간 사업추진이 지연돼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아 온 토지주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되며 체계적·계획적 개발 유도 및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초 고산3지구와 탄벌3지구 토지주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지구단위계획을 재정비하는 사항으로 시는 재정비 용역을 통해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시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전체지구 또는 일부 지구에 대해 사업시행 방식을 달리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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