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람잡는 교차로 대수술 착수

빈번한 사고 광주TG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 타당성 착수 교통원활ㆍ사고예방 해법 모색

광주시는 24일 불합리한 4지형태의 교차로로 운영되며 빈번한 교통사고가 발생하던 광주TG 교차로 교통운영체계 개선을 위한 타당성검토에 착수했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회안대로(4차로), 해공로(2차로), 광주TG 영업소 광장과 접속, 불합리한 형태로 운영돼 오던 중부면 상번천리 소재 광주TG교차로의 문제점을 찾고 대안을 모색 한다는 방침이다.

광주TG 1일 평균 이용차량은 1만5천여대로 20%가 첨두시(오전 7~9, 오후 6~7시까지)에 집중돼 상습적인 정체 및 비신호 교차로 운영에 따른 통행우선권 확보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광주TG는 불과 50m 거리의 번천초등학교 통학로로 이용되고 있어 교통사고의 개연성이 높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으로 차량 운전자들의 주의가 요망되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따라 시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교통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광주시와 광주경찰서,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들과 합동점검 및 여러 차례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광주TG교차 교통운영체계 개선책을 모색해 왔다.

시는 타당성검토 용역을 통해 인근 지역주민 숙원사업을 해소하는 동시에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구축하고 이용차량의 통행우선권 확보를 위한 교차로 기하구조개선 및 신호운영 등 최적의 개선방안을 마련해 교통사고가 저감될 수 있도록 한다는 설명이다.

한정인 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통사고로 인한 인명과 재산피해를 예방하고 올바른 선진 교통문화를 조기에 정착시키는데 기여, 사고없는 광주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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