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
2일 남부 지방은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에서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전라남도, 밤에는 남부 지방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와 남해안에서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중부 지방은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 지역에서는 오후부터 밤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충청 이남과 강원 영동에서는 20∼60㎜,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서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장마 시작일은 중부 지방이 6월24∼25일, 남부 지방은 6월23일이다.
기상청은 4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내린 뒤 당분간 장마전선이 제주도 남쪽 해상 부근에서 남북으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관주기자 leekj5@kyeonggi.com
사진= 남부 장맛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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