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아동대상 성폭력예방 인형극 개최

광주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아동 1천여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극 공연’을 3일과 오는 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형극은 광주시 아동여성지역연대 주최로 광주시에 있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접수를 받아 광주경찰서와 ㈔씨알여성회 광주 씨알인형극단이 함께 준비했다.

3~7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구성한 이번 공연은 성폭력예방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인형극 캐릭터와 아이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시간을 마련해 아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최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성범죄가 증가하는 시점에서 아이들에게 잠재적인 성폭력 위험상황을 인지시키고 적절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데 큰 효과가 있어 어린 자녀들을 둔 부모들로부터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우리 몸의 소중함을 깨닫고, 성폭력과 유괴 위험에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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