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장애인 부모회 ‘제1회 함께 걷는 친구들’ 체험행사 개최

사단법인 한국장애인부모회 광주시지부(지부장 김정옥)는 장애·비장애 아이들이 함께하는 행복이야기 시리즈 ‘제1회 함께 걷는 친구들’ 체험행사를 양평의 ‘외갓집 체험마을’에서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행사에는 장애·비장애 아이들과 가족, 그리고 자원봉사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두 조로 나뉘어 감자캐서 삶아먹기, 즐거운 율동시간, 황토머드팩 놀이, 물놀이(땟목타기)를 하면서 힘든 것도 잊은 채 마냥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며 맨손송어잡기에서 잡은 송어를 회로 썰어 맛을 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정옥 지부장은 “아이들이 힘든 줄도 모르고 해맑은 웃음을 지을 때 이것이 진정한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며, “자연에서 몸으로 느끼고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아이들의 희망지수를 높여주고,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걸음마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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