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출근길 교통체증 해결방안 모색

오포읍 태재고개ㆍ광남동 태봉교 구간 등 로드 체킹

광주시는 주요도로 병목구간의 교통체증 해결방안 모색을 위한 주요도로 로드체킹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김대순 부시장의 지휘 아래 새벽 6시부터 이어진 이날 로드체킹에는 도로ㆍ교통분야 관련 담당자와 국ㆍ과장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현장행정 강화를 위한 행정혁신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날 로드체킹은 지역별 교통체증 원인분석과 중장기적 대책 마련을 위해 ‘오포읍 태재고개’ 부근과 ‘광남동 태봉교 구간’의 출근길 현장위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로드체킹에서는 꾸준한 인구유입과 인접 시군의 유출입 교통량 증가로 주요도로의 소통능력이 저하되고, 태봉교 교량 구간에 있는 버스정류장이 일반차량의 흐름과 마찰을 빚는 등 여러 문제점이 제기됐다.

아침 출근길에 만난 시민들은 “도로폭이 협소하고 현재 일부 개통된 작동 IC 이용차량 증가로 통행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광주시의 도로ㆍ교통 시스템의 개선을 요구했다.

이날 현장점검을 마친 후 김 부시장은 “교통체증이 가져오는 시민들의 시간적, 금전적 피해에 대해 시 차원에서 적극 해결해야 한다”며 “대중교통 운용체계 개선 등 단기적 교통체증 감소방안과 도로 확ㆍ포장 및 신규개설을 통한 중장기 도로확보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