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영흥도 앞바다서 밀물때 레저보트 전복… 승선원 전원 구조

10일 새벽 1시께 인천 옹진군 영흥도 영흥 공판장 앞 해상에서 레저보트(1.3t급)가 전복됐다. 다행히 승선원 A씨(37) 등 5명은 해경에 무사히 구출됐다.

인천해경 조사결과 이날 승선원들은 부두에 레저보트를 줄로 연결해놓고 선박 안에 머물렀지만, 밀물로 계류 줄이 팽팽해지며 결국 보트가 전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하려면 사전에 밀물·썰물 시간과 같은 해상 특성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야간에는 계류 중인 보트에 머물지 않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신동민기자 sdm8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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