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초·중·고 교사 30명 국악교육 직무연수 성료

광주시 광지원농악보존회

광주시 광지원농악보존회(회장 민성기)는 2014 NTTP 교과연수년 국악교육 직무연수를 성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1일부터 8월1일까지 2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직무연수는 광지원농악보존회가 경기도교육연수원의 교사 직무연수 위탁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진행됐다.

경기지역 초·중·고교 교사 30명이 참여한 이번 직무연수는 국악으로 학생과 교사가 행복한 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국악에 대한 이론과 체험, 풍물놀이, 태평소, 탈춤, 민요, 우리춤, 판소리, 독서와 토론, 남사당놀이 공연관함 등 다양한 방법으로 60시간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이번 연수는 서양음악에 비해 좀처럼 접하기 어려워지는 우리 국악 체험을 통해 내재돼 있던 소질을 재발견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인이라면 꽝과리와 장구, 북, 태평소 소리에 어깨춤이 절로 나오는 것처럼 이번 연수를 통해 국악에 문외한 사람도 전통악기를 연주하는 능력이 향상됐다.

민성기 회장은 “신명나게 ‘낙양동천 이화정’하며 배우는 봉산탈춤과 우리가락에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통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광지원농악보존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이 배운 국악을 수업에 접목, 학생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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