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매양중학교’ 신설 추진

광주시 오포읍 양벌리에 36개 학급 규모의 공립중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15일 오포읍 양벌리 653번지 일원 1만4천355㎡의 면적에 가칭 ‘매양중학교’신설에 관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이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 오는 19일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지형도면이 고시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오포읍 매산·양벌리에 거주하는 중학생들은 인근에 학교가 없어 경안동 소재 경안중이나 광주중, 광남동으로 분산돼 통학을 하고 있다.

그러나 경안천을 중심으로 동·서로 양분돼 있는 지형적 특성으로 인해 경안동이나 광남동까지의 버스노선이 부족해 오포읍 매산ㆍ양벌리 지역의 학생들은 통학에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학생수 급증으로 인해 기존 학교가 과밀 학급으로 운영되는 등 교육 환경이 저해되는 등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신설학교 설립으로 매산ㆍ양벌리 지역의 교육인프라 확충은 물론, 동 지역 중학생의 통학불편 해소와 광주중학군 일부학급의 과밀학급 운영 해소가 기대된다.

광주하남교육지원청에서 사업이 추진되며 2016년까지 토지보상 및 시설공사를 완료하고 이듬해인 201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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