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부두 S-oil 저유소 탱크서 화재…작업 중 근로자 1명 3도 화상
인천 연안부두의 한 기름저장 탱크에서 불이나 작업 중이던 50대 근로자가 크게 다쳤다.
17일 인천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40분께 인천시 중구 연안부두 에쓰오일(S-oil) 저유소 내 한 기름 탱크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기름탱크 안을 청소하던 근로자 A씨(52)가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청소 도중 정전기가 발생, 탱크 속에 남아 있던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현장 관리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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