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지역에 부주의 화재가 급증하고 있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올해 음식물 조리, 불장난,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지난해보다 2배가량 느는 추세라고 17일 밝혔다.
올해 7월 말 기준 부주의 화재는 488건이다. 지난 한 해 동안 부주의 화재가 591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큰 폭으로 늘었다. 특히 음식물 조리 중 일어난 화재는 지난해 전체 66건이었으나 올해 7월까지 85건이나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월~7월)에 34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2.5배 증가했다.
대부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요리를 가스레인지에 올려놓고 잠시 외출을 했다거나 잠들었다가 불이 났다.
김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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