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운행 중단… 온천천 강변도로 침수

부산 지하철 운행 중단… 온천천 강변도로 침수

 
부산과 경남지역에 폭우를 동반한 강풍이 불면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고, 온천천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1시를 기해 부산에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를 내린다”라며 “특히 동래구 온천천 물이 범람해 세병교와 연안교의 차량통행이 금지됐고, 온천천 산책길도 통제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집중 호우로 인해 곳곳에 침수된 지역이 발생했다”며 “현재 지하철 1호선은 신평역에서 장전역까지, 2호선은 장산역에서 구명까지 구간운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경남지역 역시 곳에 따라 시간당 80㎜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경남도청에 따르면 14번 국도 경남 고성에서 마산방면 고성터널 부근에 산사태가 발생해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현재 경찰이 고성터널 부근에 출동해 차량을 고속도로로 우회조치를 하고 있다.
 
또 창원시 마산 월영광장과 마산 해안도로변도 물에 잠겨 차량 통행이 어려운 상태이고, 양덕동 동부경찰서 앞 도로와 주택도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광수기자
 
사진=부산 지하철 침수, 운행 중단… 온천천 강변도로 침수, 부산경찰서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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