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의 제안으로 전남 진도군 특산물 판매행사가 9월 3∼4일 인천종합문예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세월호 일반인 유족이 세월호 참사로 생업에 어려움을 겪는 진도군민의 아픔을 함께하자는 취지로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맛김·멸치·미역·홍새우 등 진도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이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된다.
시 관계자는 “세월호 참사로 부모·형제를 잃은 슬픔도 잊은 채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유족의 훈훈한 마음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며 “시민과 공무원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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