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은 관광경찰대 출범 60일간 인천국제공항에서 불법 콜밴 영업 및 무자격 가이드 등 인천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불법행위 단속을 벌여 모두 1천여 건을 처리했다고 2일 밝혔다.
관광경찰은 이 기간에 무자격 관광안내 66건, 콜밴·택시 불법영업 96건, 관광버스 안전시설 미비 등 기타 불법행위 29건 등을 적발했다. 경찰은 이 중 111건에 대해 형사입건 및 지자체 등 행정기관에 통보했다.
또 사안이 경미한 304건의 위반사항은 현장 계도조치했으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및 교통이용 안내, 통역 서비스 및 각종 불편사항 처리 등 500여 건의 관광 서비스도 제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한 관계자는 “인천공항 이용객의 주요 불편사항인 불법 콜밴 영업이 현격히 줄어들었다”면서 “이로 인해 인천공항이 편안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의 이미지로 자리매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천AG 기간에 관광경찰을 주요 경기장과 선수촌에 집중 배치해 범죄예방 순찰과 불법행위 단속 및 통역서비스 등에 나서 인천AG이 성공적인 축제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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