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소방서 주차장 화재… 황당 그자체

인천의 한 소방서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직접 진화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오후 1시40분께 인천 계양소방서 주차장 옆 분리 수거된 쓰레기 더미에서 불이나 소방서 직원들에 의해 5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건물 외벽 일부가 불에 그을려 물청소를 하는 등 소동을 빚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소방서 주차장은 외부인도 출입이 가능하기에 이번 화재가 외부인에 의해 난 것인지, 소방관들이 담배를 피우다 발생한 화재인지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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