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집단 폭행사건 인천지검 사건축소 재수사

검찰이 최근 20대 여성 집단 폭행 사건에 대해 경찰에 재수사를 지시했다.

인천지검 형사4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최근 인천 서부경찰서가 송치한 폭행사건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재수사를 지시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서부서는 A씨(28)가 ‘지난 6월8일 대학생 4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하자 수사를 벌여 지난달 1일 B군(19)만을 기소(상해 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에 대해 검찰의 한 관계자는 “피해 여성 측은 4명이 폭행에 가담했다고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B군에 대해서만 입건해 수사가 미진했다고 판단해 재수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